부산 엄궁동 '낙동강변 살인사건' 31년만에 무죄 판결을 받다. 31년 전이였던 1990년 부산 엄궁동의 낙동강변에서 여자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일명 부산 엄궁동 '낙동강변 살인사건'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칠흑같이 어두웠던 밤 강변에서 데이트를 하던 남녀를 괴한이 습격합니다. 여자는 그 괴한에게 잡혔지만 남성은 가까스로 현장에서 벗어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여성은 살해된 채 발견된 것입니다. 경찰은 1개월이 넘는 수사 끝에 2명의 용의자를 체포합니다. 그들이 바로 최인철, 장동익 씨입니다. 이들은 범죄를 시인하고 강도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21년간을 복역합니다. 그리고 지난 2013년 모범수로 출소한 뒤 과거 경찰의 고문으로 살인 누명을 쓰게 되었다는 재심을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