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노원구 세모녀 살인사건 범죄 총 정리

얼마 전 노원구 '세모녀 살인사건'으로 알려진 진범 김태현의 신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사진으로 신상은 공개되지만 마스크를 벗어 현장에서 얼굴을 드러내는 것은 본인의 결정에 의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신상공개 당일이던 9일 김태현은 모여든 기자들 앞에 예행 연습이라도 한 사람처럼 무릎을 꿇고 사죄한다 말하며 마스크를 스스로 풀러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사죄하는 모습에서 많은 사람들은 진심보다는 가식과 증오를 더 느꼈을 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노원구 세모녀 살인사건을 정리했습니다. 

 

김태현 노원구 '세모녀 살인사건' 총정리 

살해된 채로 발견된 세 모녀.. 

지난 3월 23일 평소 스토킹당하는 친구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큰딸의 친구가 큰딸과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하게 됩니다. 경찰은 큰딸의 집인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로 출동했고, 이 곳에서 모녀 관계인 여성 3명이 살해당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그 바로 옆에는 그녀들을 살해한 범인인 김태현이 자해한 모습으로 체포되었습니다.

 

사건의 발달

김태현은 게임을 통해 큰딸을 알게되었고 3번 정도의 만남을 갖게 됩니다. 호감을 갖게 된 김태현과 다르게 큰 딸은 김태현의 연락을 거부하게 되고 이때부터 김태현은 집착을 하게 됩니다. 

 

검거 후 김태현은 자신을 거부하는 큰딸에게 큰 분노를 느꼈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작된 집착과 스토킹

범행 당일의 수 개월전부터 큰딸에게 연락이 차단당하자 다른 번호로 계속 연락하며 스토킹을 했고, 큰딸이 실수로 노출한 모바일 메신저 화면 속 택배 상자에서 주소를 알아낸 김태현은 집으로 찾아오게 됩니다. 김태현의 집착하는 스토킹으로 평소에도 두려움을 많이 느꼈다는 것을 큰딸의 친구들이 알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참을 수 없는 분노의 실현

김태현은 계획적으로 살해할 것을 준비합니다.  살해 후 갈아입을 깨끗한 옷을 준비하고, 가게에서 범행도구로 사용할 흉기를 훔칩니다. 범행을 실행하기 전 급소, 빨리 죽이는 법, 마포대교 등을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그 계획은 실행을 합니다. 택배기사로 위장해 박스를 들고 큰딸 집의 초인종을 누릅니다. 열리는 문을 박차고 들어간 김태현은 큰딸의 여동생을 먼저 살해한 뒤 집으로 돌아온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합니다. 마지막으로 돌아온 큰딸이 "엄마랑 동생 어디에 있냐?"라고 묻자. "보냈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그녀 또한 무자비하게 살해합니다. 

 

차후 부검결과 세 모녀는 모두 경동맥 파열이라는 급소를 공격당해 저항 한번 하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잔인한 범행 후 이해할 수 없는 행동

김태현은 범행 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합니다. 범죄 후 현장을 떠나는 일반 범죄와 다르게 김태현은 살해한 세 모녀의 곁에 4일간 머무릅니다. 자신의 휴대전화에 남아있는 메시지를 삭제하고 초기화를 합니다. 목이 마르면 술과 음료수를 냉장고에서 꺼내먹고 밥도 먹습니다. 그리고 큰 딸의 휴대폰 속 SNS의 친구들을 모두 차단합니다. 

 

검거 후 밝혀진 그 외의 이야기

김태현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분석 결과 음란사이트에 자주 접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성범죄 전과로 벌금과 같은 약식명령을 받았던 전력이 있었습니다. 

 

 

범죄 심리학 전문가들이 말하는 김태현

일반적인 범죄자의 패턴으로 보기 어렵기때문에 사이코패스 성향을 갖췄을지 모른다는 판단!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 장애증) 검사 중에 있습니다. 김 씨와 알고 지낸 지인들의 전언에 의하면 유난히 분노 조절을 어려워하고 집착하는 성향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왜곡된 성 인식과 낮은 자존감으로 공격성 분노, 무시를 견디지 못하는 성격이 범죄자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프로파일러 4명이 투입된 김태현의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는 일주일에서 이주일 뒤 나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