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구미 여아 사망 사건 정리 및 풀리지 않는 의문점을 정리했습니다.

뻐끔이의일상 2021. 3. 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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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SBS '궁금한 이야기 Y'

 

경북 구미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3살 구미 여아 사망을 두고 전국이 떠들썩합니다. 

 

미라로 발견된 이 아이의 친모인 김 씨가 엄마가 아닌 언니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딸인 줄 알고 키웠던 아이가 알고 보니 엄마의 아이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짜 낳은 아이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1. 구미 여아 사망 사건

1) 사건의 시작

경찰에 아이가 사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해보니 집안에는 미라로 부패 된 채 방치돼 사망한 3살 여자 아이의 시신이 놓여있었습니다. 단순 유기 치사의 사건으로 끝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아이의 사망원인을 조사하던 중 아이의 혈액형이 부모의 혈액형에서는 나올 수 없는 유전학적 혁액형이라는 것을 파악! 외할머니와 대조한 결과. 친모는 딸 김 씨가 아닌 외할머니 석 씨임이 밝혀진 것입니다. 아이가 바꿔치기되었다는 정황일 포착하고 사라진 아이와 죽은 아이의 슬픈 사건을 면밀하게 조사하게 됩니다. 

 

2) 구미 3세 여아 미라로 발견되다. 

지난해 경북 구미 외할머니 석 씨(2층 거주)는 아이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3층 거주)하고 경찰에 신고합니다. 

경찰이 들어선 방에는 미라로 변한 아이의 시신이 있었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보람이었습니다.  

 

3) 보람이는 왜 죽어있었나?

보람이의 엄마와 아빠인 김 씨와 홍 씨는 이혼을 하게됩니다. 엄마 김씨의 손에 길러진 보람이는 김씨가 재혼을 하게되자 기존에 살던 집에 아이를 버려두고 김씨만 이사를 가게됩니다. 

 

4) 보람이의 친모는 누구인가? 

아이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망원인은 '아사'로 밝혀졌고 혈액형을 확인 결과 친모 김씨 B형과 아빠 홍씨 AB형 사이에서 나올 수 없는 A형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단순 여아 사망사건이 아닌 새로운 국면에 놓이게 됩니다. 

외할머니 석 씨와 대조 결과 사망한 보람이와 일치하며 친모는 외할머니 임이 밝혀졌습니다. 

 

5) 국과수 검사 결과 혈액, 유전자 모두가 외할머니 석모 씨가 친모임을 말하고 있다.

국과수에서는 단 한 번의 검사가 아닌 신체의 다른 3곳의 샘플 채취하여 여러 번에 걸쳐 검사를 했고 그 이후에도 검사에 대한 국민적 불신과 충격, 신뢰를 위하여 다시 한번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수회 진행된 검사 결과는 모두 혈액과 유전자가 모두 외할머니 석 씨가 친모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6) 외할머니 석모 씨의 출산한 증거를 찾아라.

딸 김 씨의 출산은 3월이었고 외할머니 석 씨는 회사를 잠시 쉰 기간인 1월에서 2월 초 출산을 했을 것으로 경찰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 시기 휴대폰으로 '셀프 출산', '출산용품'들을 검색한 기록을 발견해 경찰은 혼자 또는 도움을 받아 집에서 출산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 아기를 어떻게 바꿔치기를 했나?

딸 김 씨가 출산한 병원에서 혈액검사 전 바꿔치기되었을 가망성이 있고 제3의 공모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딸 김 씨의 전남편 홍 씨는 아기 팔찌가 끊어져 있는 사진을 발견해 제보를 하기도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지금까지 밝혀진 사건의 전말입니다. 

 

2. 앞으로 밝혀내야 할 문제 

 

1) 바꿔치기된 딸 김 씨와 홍 씨의 아기는 어디에 있나?

범죄심리학 교수의 말에 의하면 사망보다는 살아있을 가망성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에서는 입양기관으로 해외에 보내졌을 가망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더 수사를 확대한다고 합니다. 

 

2) 출산을 부정하고 있는 외할머니 석모 씨의 출산을 어떻게 밝혀낼 수 있을까?

 

 

3. 사건의 미스터리 

 

1) 범죄심리 분석가들은 딸의 아이보다 자신(외할머니)이 낳은 아이가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해 바꿔치기했을 가망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정도로 자기 자신의 딸이 소중해 바꿔치기를 할 정도의 모성이었다면 석 씨가 아래 위층으로 살고 있는 보람이를 돌보지 않고 아사로 굶어 죽게 두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2) 사망한 보람이를 발견하고 딸 김 씨에게 전화해 "내가 치울게"라고 말했다는 석 씨. 

사망한 아이의 죽음을 왜 석 씨가 짊어지려한 것일까? 우리가 알지 못하고 있는 일이 김씨와 석씨 사이에 있는 것은 아닐까?

 

3) 재혼 남자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한 딸 김 씨는 전남편의 아이라 보기 싫다고 보람이를 버리고 갔다는데. 

평소에 전남편에게" 말도 잘해, 잘 걸어"등의 메시지를 보내고 아이의 사진을 보낼 정도였다면 전남편 홍 씨에게 아이를 키울 수 없다고 말하지 않았다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버리고 갈 때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4) 외할머니 석 씨의 출산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날짜와 딸 김 씨의 출산 사이에는 2~3개월의 시간 차이가 발생합니다. 

병원에서 갓난아이가 바꿔치기되었다면 약 100일 된 아이와 신생아의 차이를 아무도 눈치 못 챘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석 씨와 김 씨의 가족들은 99% 유전자 정보 일치라는 결과에서 1%의 아닐 수 있는 확률자신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라는 인터뷰를 해왔습니다.  이에 범죄심리학자는 유전자의 일치성이 얼마나 정확한지를 모르고 있다면 아니라고 부정할 수 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가족들이 석모 씨의 결백을 믿고 있는 만큼 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본인의 자백, 명백한 증거, 목격자, 공모자들의 증언이 절실히 필요해 보입니다. 

 

분명 김 씨와 석 씨 사이에만 아는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싶은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유전자(DNA)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수차례에 걸쳐 진행한 혈액, DNA 검사가 잘못되었다면 그 결과가 김 씨, 석 씨도 아닌 다른 사람과 일치하는 것도 아니고, 김 씨의 엄마인 석 씨를 정확히 가리킬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하루속히 잘못된 점이 있다면 인정하고, 명백하게 사실이 입증되는 것이 사망한 어린 영혼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딱하게 살다 간 예쁜 영혼아 하늘에서는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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